강령 논의의 활성화로 사회주의 정당 건설의 사상적 토대를 형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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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태문제에 대한 맑스주의적 관점

    황 정 규 (「사회주의강령을 토론하자!」 편집위원회 편집부장)

    들어가며

     

    ips_v_capitalism2갈수록 심각해져가는 생태문제는 이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중대한 문제가 되었다. 따라서 사회주의자들은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가야 한다. 그러나 생태문제의 심각성은 많이 인식되고 있지만, 사회주의자들이 어떤 관점을 가지고 이 문제를 다뤄야 하는지는 깊이 논의되지 못한 실정이다. 이제 생태문제에 대한 맑스주의적 관점을 올바로 세우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사회주의자들의 과제가 되고 있다. 이 글이 생태문제에 대한 맑스주의적 관점이 어떤 것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풍부한 논의를 시작하기 위한 단초가 되길 기대한다.

    본격적인 글의 전개에 앞서, 이 글의 문제의식은 다음의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현재의 생태문제가 근본적으로 자본주의 체제에서 나온 문제라는 것이다. 맑스는 인간이 자연과 관계를 맺는 방식을 물질대사라는 개념으로 설명하고자 하였는데, 이 관계는 각 사회구성체마다 고유한 형태를 지니고 있다. 과거의 다른 사회구성체에서 환경파괴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자연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까지 이르지는 않았으며, 이 파괴가 인간에 대한 생존의 위기로까지 발전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자본주의 특유의 물질대사 형태에서는 이윤의 추구, 생산을 위한 생산이 체제의 핵심원리가 되면서, 자연에 대한 무제한적인 수탈이 벌어지게 되었다. 따라서 생태문제와 자본주의의 연관성을 분명히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전체글 보기 » »

  • 파멸을 말하는 생태학(The ecology of Destruction)

    존 벨라미 포스터 (「먼슬리 리뷰」 편집자)

     

    이 글은 포스터가 편집자로 있는 “먼슬리 리뷰” 2007년 2월호에 실렸다. 포스터는 최근 맑스주의적 관점의 생태론에 대해 진전된 성과물들을 생산하고 있는데, 독자들이 그 내용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번역 게재한다.

    본문은 「http://www.monthlyreview.org/0207jbf.ht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는 질로 폰테코르보의 1969년 영화 ‘Burn!’을1) 언급하는 것으로 여기서 내가 ’파멸을 말하는 생태학‘이라고 부르는 것에 관한 나의 분석을 시작하고자 한다. 폰테코르보의 웅장한 영화는 우리가 사는 시대를 염두에 둔 정치적, 생태적 비유로 볼 수 있다. 이 영화에서는 19세기 초반 ’Burn’이라 불리는 상상 속에 존재하는 카리브 해의 한 섬을 배경으로 설정하였다. ‘Burn’은 세계 경제 안에서 환금작물인 설탕 수출에 의지하며 설탕 생산 단작을 하는 포르투갈 지배 하의 노예 섬이다. 오프닝 신은 우리에게 처음에 포르투갈 식민지배자들이 토착민들을 정복할 수 있었던 유일한 방법이, 섬 전체에 불을 놓아 이곳의 모든 사람들을 죽이고 나서 그 이후에 노예들이 새로 경작된 사탕수수를 베기 위해 아프리카에서 수입되었다는 사실에서, 섬이 그 이름을 얻었다는 정보를 알게 해준다. 전체글 보기 » »

  • 성두현 동지의 의견에 대한 간략한 재답변

    이 장 규 (평등사회로 전진하는 활동가연대 회원)

     

    「사회주의 강령을 토론하자!」제2호에 실린 성두현 동지의 ‘이장규 동지의 의견에 대한 답변’을 잘 읽어보았다. 답변의 일부는 필자와 성두현 동지의 생각이 서로 다름을 확인한 부분도 있었고, 일부는 필자의 의견이 명확히 표현되지 못해서 성두현 동지가 약간 오해한 부분도 있었다고 보인다. 따라서, 간략하나마 재답변을 통해 이런 부분들을 밝혀보고자 한다.

     

     1. 원리적 부분

    소련사회가 ‘관료가 지배하는 공동생산체제’로 변질될 수밖에 없었던 물적 토대를 사적유물론에 의거해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필자의 주장에 대하여, 성두현 동지는 공산주의 사회로 이행하는 과도기 단계에서는 노동자국가가 토대를 형성해나가기 때문에 사적유물론 일반을 과도기 사회에 곧바로 적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있다.

    물론 성두현 동지의 의견대로, 과도기 단계에서는 정치가 이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맞다. 또한 노동자민주주의의 변질이 공산주의적 생산관계의 변질에 선행적이라는 것도 옳다. 그런데 필자의 문제의식은, 그렇다면 이렇게 정치가 이행을 위한 올바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노동자민주주의를 변질시킨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것이다. 전체글 보기 » »

  • 「사회주의강령을 토론하자!」 제 3호를 발간하며

    pyosi「사회주의강령을 토론하자!」2호의 발간사에서 밝혔듯이 우리가 「강령토론」을 발간한 것은 강령토론의 실질적 전진을 가져오기 위해서였다. ‘사회주의정당 건설운동의 전면화’가 대부분의 사회주의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구두선에 머물고 있는 현실은 우리의 이 판단이 올바른 것이었다는 것을 입증해준다.

    2호의 발간사에서 밝힌 대로 우리는 9월 11일 사회주의강령토론회를 개최하였다(토론회의 구체적 내용은 이번호에 실린 「9월 11일 사회주의 강령토론회 요약 보고」를 참조하기 바람). 이날 토론회는 쟁점을 보다 분명하게 드러내게 하였다는 점에서 성과가 있었지만, 토론이 주로 부정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져, 적극적으로 강령초안을 마련해간다는 측면에서는 한계가 있었다. 강령토론이 강령토론 과정에서 변혁적 활동가들 사이에서 사회주의에 대한 교육적 효과를 충분히 발휘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보았을 때 이는 앞으로 반드시 극복해야 할 점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재확인된 것은 ‘사회주의의 혁신과 현대화’와 관련하여 문제의식과 축적된 공론화가 사회주의자들 사이에서 지금까지 매우 부족하다는 점이었다. 「강령토론」은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앞으로 소련사회의 성격, 한국자본주의의 발전 경향 등의 문제와 아울러 생태, 여성문제 등에 대한 토론을 적극적으로 활성화하여 이 지점에서 사회주의자들이 뚜렷한 전진을 이루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호에서 생태문제가 비중 있게 다루어진 것은 이러한 기획의도의 반영이다. 전체글 보기 » »

  • 9.11 사회주의 강령토론회 요약 보고

    「사회주의강령을 토론하자!」편집부

       

    9월 11일, 강령토론 활성화를 위한 “사회주의강령 토론회”가 열려

     

    sagang해방연대(준)은 1월 30일 (가칭)한국사회주의노동자당 강령초안을 공개하였다. 그리고 강령토론의 활성화를 위해서 「사회주의강령을 토론하자!」(약칭 강령토론)를 발간하였다. 「강령토론!」을 발간한 것은 강령초안 논의를 위해 제안하였던 공동이론지의 발간이 짧은 기간안에 어렵게 되면서, 강령초안 논의라는 단일 주제토론을 목적으로 하는 한시적 매체를 통해 강령토론을 적극 진행하고자 하는 취지였다. 이후 3월 30일 강령초안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하였으며, 강령초안 공개 8개월여가 지난 지금 시점까지 4-5개 정도의 조직과 개인이 의견을 개진하였다. 그 중 「강령토론」을 통해 2개의 글(이장규, “강령초안”에 대한 몇 가지 의견, 최영익, 해방연대 강령을 평가하며, 협력을 제안한다)이 게재되었다. 이러한 의견글들의 개진을 통해 강령논의가 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조건들이 점차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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