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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강령을 토론하자!」 제 5호를 발간하며
해방연대(준)은 2009년 1월에 「(가칭)한국사회주의노동자당 강령초안」과 「강령초안 해설」을 제출하면서 강령초안 논의의 의의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요약해서 표현한 바 있다.
“강령초안논의는 「사회주의정당건설계획」에서 밝혔듯이 당건설의 사상적 토대를 형성하는 데서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특히 오랫동안 사회주의노동운동이 후퇴하면서 강화된 조합주의, 경험주의를 극복하는 데에서 강령초안논의는 강력한 자극제가 되어야 한다. 강령초안논의는 ‘현실사회주의’의 붕괴 이후 사실상 해체된 사회주의운동공동체를 새로운 내용으로 재구축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
당시에 강조한 이러한 강령초안 논의의 의의는 1년 6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난 현시점에서도 변함이 없다. 현시점에서 요구되는 것은 그 의의를 변경하는 것이 아니라 당건설사업의 구체적 경험에 비추어, 그 의의를 보다 명확하게 하고 이를 실천에 반영하는 것이다. 우리는 최근년의 경험을 통해, ‘현실사회주의’의 붕괴가 야기한 사회주의노동운동의 후퇴, 조합주의, 경험주의의 강화가 당초에 판단한 것보다도 훨씬 더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조합주의적, 경험주의적 활동과 단절하지 않은 채, 많은 활동가들이 과거의 활동을 관성적으로 반복하면서, 단지 ‘사회주의자’연 하고 있을 뿐이며, 당건설의 조직적 토대의 형성에서뿐만 아니라 사상적 토대의 형성에서도 최근년간 이렇다 할 진전을 이루어내지 못하고 있음도 확인하였다.
이러한 상태에서 당건설사업전반과 강령초안논의가 본격화될 수 없었다. 일각에서 진행된 ‘사노위’ 건설 논의는 당건설의 사상적, 조직적 토대 형성과는 무관한, 사노준과 사노련 사이의 지루하고, 상호 신경전으로 점철된 조직통합논의에 불과하였고, 결국 실패하였다.
우리는 이러한 경험을 평가하면서, 당건설의 토대를 형성하는 실제적인 사업만이 당건설을 가능하게 하고, 사회주의운동공동체의 재구축을 가능하게 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진리를 확인하였다. 당연히 당건설의 사상적 토대 형성 사업에서도 역시 그러하다. 우리는, 실제로 당건설 사업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많은 활동가들이 당건설을 말하기 전에 우선 기본적인 사회주의적 사상으로 무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실제로는 조합주의자인데 당건설을 말하면서 새롭게 ‘사회주의’ 옷을 걸친다고 갑자기 사회주의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강령초안논의도 활동가들이 우선 사회주의자로서의 기본적인 소양을 자기 것으로 체득해야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다. 전체글 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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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강령을 토론하자!」 제 3호를 발간하며
「사회주의강령을 토론하자!」2호의 발간사에서 밝혔듯이 우리가 「강령토론」을 발간한 것은 강령토론의 실질적 전진을 가져오기 위해서였다. ‘사회주의정당 건설운동의 전면화’가 대부분의 사회주의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구두선에 머물고 있는 현실은 우리의 이 판단이 올바른 것이었다는 것을 입증해준다. 2호의 발간사에서 밝힌 대로 우리는 9월 11일 사회주의강령토론회를 개최하였다(토론회의 구체적 내용은 이번호에 실린 「9월 11일 사회주의 강령토론회 요약 보고」를 참조하기 바람). 이날 토론회는 쟁점을 보다 분명하게 드러내게 하였다는 점에서 성과가 있었지만, 토론이 주로 부정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져, 적극적으로 강령초안을 마련해간다는 측면에서는 한계가 있었다. 강령토론이 강령토론 과정에서 변혁적 활동가들 사이에서 사회주의에 대한 교육적 효과를 충분히 발휘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보았을 때 이는 앞으로 반드시 극복해야 할 점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재확인된 것은 ‘사회주의의 혁신과 현대화’와 관련하여 문제의식과 축적된 공론화가 사회주의자들 사이에서 지금까지 매우 부족하다는 점이었다. 「강령토론」은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앞으로 소련사회의 성격, 한국자본주의의 발전 경향 등의 문제와 아울러 생태, 여성문제 등에 대한 토론을 적극적으로 활성화하여 이 지점에서 사회주의자들이 뚜렷한 전진을 이루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호에서 생태문제가 비중 있게 다루어진 것은 이러한 기획의도의 반영이다. 전체글 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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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강령을 토론하자!」창간호를 발간하며
「사회주의강령을 토론하자!」편집위원회는 창간 준비호에서 그 발간취지를 이미 상세하게 밝힌 바 있다. 때문에 창간호에서 발간취지를 굳이 되풀이하여 말하지 않을 생각이다. 대신 창간준비호의 발간 이후 강령토론이 진행되고 있는 실제의 상황과 강령토론을 앞으로 본격화하기 위해서 사회주의자들이 무엇을 돌파해내야 하는지를 밝혀보겠다.
편집위원회가 「사회주의강령을 토론하자!」를 발간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한 것은 어떻게 하면, 강령토론을 위한 공론의 장을 최대한 확장시켜낼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만약 사회주의운동공동체가 기본적으로 형성되어있고 그동안 강령적 논의가 충분히 축적되어 있다면 고민의 초점은 강령초안의 내용 자체, 혹은 강령초안의 정확한 정식화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의 운동이 그 지점에 만족스럽게 도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강령토론에 사회주의자들, 변혁적 활동가들이 최대한 관심을 갖고 참여하게 하는 것이 고민의 우선 지점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오프매체와 함께 온라인도 병행했고, 글이 사회주의적인 관점에 서 있다면 다양한 입장의 글을 실을 계획이었다. 발행주기도 월간으로 설정하였다.
그러나 창간준비호를 발간하고 창간호를 준비하면서 편집위원회는, 강령토론을 곧바로 본격화하기에는 사회주의운동이 놓여있는 실제 상황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사회주의자들과 사회주의조직들에게 기고를 제안하고 조직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강령토론의 본격화를 위해 돌파해야 할 두 가지 지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나는 아직도 상당수의 사회주의자들이 강령토론에 자신감 있게 나서기에는 주체적 준비상태가 취약하다는 것이었다. 또 다른 하나는 평소에 강령토론의 본격화를 주장했던 사회주의자들의 경우 정작 그 공론의 장이 열렸음에도 그다지 적극적으로 강령토론에 나서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이중 특히 후자는, 강령토론촉발을 위해 사회주의자들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 비추어 볼 때 소종파주의적이고 건강하지 못한 태도라고 비판받아야 할 정도의 문제였다. 이 두 지점 때문에 당초 계획했던 월간은 현실화될 수 없었다.
편집위원회는 이러한 현실 상태를 반영하여 월간을 당분간 고집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였다. 그리고 강령토론이 조만간 본격화될 수밖에 없는 객관적 조건이므로 발행주기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본격적인 강령토론을 가능하게 하는 조건을 형성하는 데에 주력하기로 하였다. 3월 20일에 강령초안 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이의 일환이었으며 편집위원회는 설명회에 이어 앞으로 일련의 토론회를 제안 조직할 계획이다. 전체글 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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